時事 터치
트럼프-문재인 정상회담 美 언론 반응
김상지
2019. 4. 12. 07:44
문재인의 이번 미국 방문과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에 대한 미 언론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고 회의적입니다. 예컨대, 미국의 최고 정치 웹사이트인 '힐(The Hill)'은 '트럼프-문 정상회담 뒤에 도사린 결점(The Fault Lines Behind Trump-Moon Summit)' 제하의 기사에서 허드슨 연구소 패트릭 크로닌 박사의 논평을 인용, 트럼프-문재인의 정상회담이 실질적이 아닌 '가짜 평화(Phony Peace)'를 다져가는 '비효율적인 외교(ineffective diplomacy)'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크로닌 박사는 백악관에서 열린 문 - 트럼프 기자 회견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지속적인 낙관론과 예측 가능한 논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자 관계 나 김정은에 관한 의심을 덜어주기에는 어려운 것이었다고 논평했습니다.
크로닌 박사는 이 기고 논평에서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한.미동맹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크로닌 박사가 '가짜 평화'를 Phony Peace, Spurious Peace라는 표현으로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The fault lines behind Trump-Moon summit
BY PATRICK M. CRONIN, OPINION CONTRIBUTOR — 04/11/19 08:30 AM ED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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