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병철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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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본 Leica, 그리고 '회장님'村 學 究 2021. 12. 12. 12:51
어떤 노인 분이 만나자길래 갔다. 왜 나를 불렀는지는 모르겠다. 그 분 사무실엘 갔더니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 젊은 학생으로 보였다. 그 분은 나더러 곁에 앉으라고 했을 뿐, 그 학생을 소개시키지는 않았다. 테이블에 웬 낡은 듯이 보이는 카메라 한 대가 놓여 있었다. 라이카를 오래 만져온 나로서는 한 눈에 봐도 어떤 카메라인지 알 수가 있었다. 라이카(Leica)였다. 더 구체적으로는 렌즈를 본체에 나사처럼 돌려 끼우는, 스크류 마운트 타입(screw mount type)의 IIIF 라이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많이 낡았다. 낡은 카메라 본체에 비해 렌즈는 비교적 깨끗해 보인다. 렌즈도 어떤 건지 대강 눈에 들어온다. 그 렌즈는 Red-scale Elmar 50mm. 나로서는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