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혁명#황두승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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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승 시인의 <고상한 혁명>컬 렉 션 2021. 5. 23. 15:12
어제 서촌마을의 '백석, 흰 당나귀.' 시인의 집에서 시인이 어느 시인을 소개해 만났다. 시인은 나에게 자신의 시집을 한 권 건넸다. . '혁명'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강렬한 것이다. 어떤 선입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같이 와인을 마셨고, 시인은 얼마 후 자리를 떴다. 오늘 아침, 등산배낭에 들어있던 시집을 꺼내 본다. 엊저녁 서로 인사를 건넸지만 시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황두승이라는 분이다. 시집 제목을 보고 혁명에 관한 시들이 들어있겠구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시집이 아니었다. 시인의 글에 이런 대목이 있다. "혁명이란 단어는 웬지 불안과 공포감을 준다. 프랑스 대혁명이나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 등 정치적 혁명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황두승 시인의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