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섭#노상도#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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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山사람 - 하광호, 그리고 노현섭.노상도 형제사람 2021. 4. 12. 10:51
고등학교 시절, 고향 마산의 이런 저런 지역 인물들 가운데 기억에 애매한 한 분이 있다. 하광호(河光浩)라는 분으로, 기억 속에는 마산에서 교육 일을 하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마산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정치권 인사로 알고 있었다. 당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이 분의 이름을 많이 들은 것은, 자신의 명의로 된 '하광호 장학회' 때문일 것이다. 공부는 잘 하지만 가정사정으로 면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많이 지원했기에 기억 속에 '하광호'라는 인물이 그나마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반세기도 훨씬 전 고향의 인물이고, 이 분의 그 후 활동이나 행적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토요일 고등학교 동기친구들과 북한산 산행을 하면서 이 분을 떠 올리게 하는 계기가 있었다. 어떤 친구 하나가 어떻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