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지원#이인영#김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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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時事 터치 2020. 7. 31. 12:29
한 장의 보도사진이 갖는 힘은 다가올 어떤 상황을 암시해주는 예시성이다. 사진이 담고 있는 현시적인 상황이 주는 메시지도 물론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와함께 사진 이면에 도사린 그 무엇인가를 함축적으로 예시해주는 느낌을 안기는데, 그것은 대개 상황과 맞물린 불길한 예감들이다. 아래 사진은 어떤가. 문재인이 신임들인 박지원 국정원장과 이인영 통일부장관,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신임장을 주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다. 우선 문재인의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엉거주춤하면서 박지원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전사진이 저래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그냥 릴리즈됐다. 뒤뚱거리는 문재인의 모습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것 하나없이 뒤죽박죽인 현 문재인 정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악수를 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