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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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목 친구의 세번 째 수필집, <갈모봉 산들바람>컬 렉 션 2022. 10. 8. 19:49
고등학교 동기인 박인목 친구가 낸 수필집이다. 이 책을 어제 받았다. 따끈따끈함과 함께 친구의 노고가 느껴진다. 국세청 국장을 역임한 후 현재 세무법인을 운영 중인 친구는 이 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 권의 수필집을 냈다. 2018년 이래 세 권의 수필집이니,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다작인 셈이다. 그만큼 쓸 게 많았다는 얘기다. 쓸 게 많았다는 건 생각이 많았다는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그 모든 게 글쓰기의 대상이다. 그냥 흘러보낼 수도 있는 걸, 친구는 생각에 담아 글로 옮겼다. 살아가는 생활도 그렇고 생각에 부지런함이 묻어난다고 밖에 할 수가 없다. 아니면 이 두 가지, 그리고 글쓰기에 욕심(?)을 좀 부렸다든가. 우스개지만 말을 하는 의미의 '談'자가 들어가는 친구의 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