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각산#북한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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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北漢山 산행misce. 2021. 4. 11. 07:31
어제 토요일, 고교동기 친구들과의 북한산 산행. 친구들은 상명대에서, 나는 불광동에서 출발해 탕춘대 암문에서 합류해 올랐다. 오르는 지점은 비봉능선을 거쳐 사모바위, 거의 항상 같다. 불광동 둘렛길 첫 쉬어가는 곳인 정자 앞에 홍매화가 예쁘게 폈다. 그 홍매화 사이로 머얼리 보현봉이 아른거린다. 저 꽃이 지면, 봄도 질 것이고... 둘렛길 능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의 봉우리들. 족두리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등. 이 연봉들을 곁으로 조망하면서 탕춘대 암문까지 걷는 길이 불광동 둘렛길이다. 하산 후 구기동 '삼각산'에서의 뒤풀이 또한 거의 변함없이 항상 같다. '삼각산'도 물론 코로나 영향을 받는다. 4인 이상 착석 금지 등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