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산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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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산 1박2일내 고향 馬山 2022. 9. 16. 07:14
매제 모친상 문상하러 울산에 갔다. 그리고 간김에 고향 마산을 다녀왔다. 그래봤자 1박2일이다. 딴에는 내려가기 전 계획을 좀 크게 잡기는 했다. 하지만 이즈음 나의 모든 일이 그렇듯 실천에 옮기기는 커녕 그냥 서둘러 올라 온 것이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지금처럼 절실해질 때가 없었지 않나 싶다. 울산은 몇번 가기는 갔지만, 매번 그랬듯이 초행길이나 마찬가지다. 울산(통도사) 역에 도착해 장례식장까지를 가면서 좀 노심초사했다. 마산에 갈 시간을 맞춰야했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마산 약속을 괜히 잡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마산에서는 이현철 후배와 느지막한 저녁답에 만날 약속을 하고 있었다. 울산역에서 리무진 버스를 갈아타고 장례식장까지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도중에 이런 저런 시간 계산을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