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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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苦痛日誌'세상사는 이야기 2022. 10. 1. 08:51
(9. 23) 왼쪽 윗 어금니 임플란트를 9월 19일 끝냈는데, 이게 시원찮다. 뭘 씹으면 아프고 불편한 것이다. 이빨에서 이제 겨우 좀 홀가분해지려니 했더니 말짱 도루묵이다. 나흘 만인 오늘 결국 치과엘 갔다. 임플란트한 어금니 앞 치아가 압박을 받아 그럴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한 20여 분 그 치아의 맞닿는 부분을 달그락거리는 기구로써 어떻게 하는 치료를 받았다. 집으로 오는 길, 괜찮아졌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고자 홍대입구 역 어느 분식 집에서 잔치국수를 시식해봤다. 그러나 결과는 ‘황’이다. 여전히 묵직한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치과에서는 걱정은 말라했다. 여전히 그러하다면 신경치료를 하면 된다는 것. 마음이 편치않다. 오늘은 금요일, 토. 일요일은 휴일, 그러니 삼일을 어떻게 견뎌낼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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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과 모짤트세상사는 이야기 2022. 4. 29. 12:20
임플란트 집도의는 여성 분이다. 구면이라 눈 인사를 주고받은 후 간호사가 수술준비를 하는 사이 그녀는 수술대 앞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녀가 방문을 여닫는 사이 흘러나오는 멜로디, 모짤트인가 브람스인가. 모짤트로 하자. 그녀가 나와 내 곁에 선다. 그리고 마취주사. 마취가 시작되는 그 사이 그녀는 다시 그 방엘 들어간다. 그리고 잠시 또 들려지는 클래식 선율. 그녀가 다시 나와 내 곁에 서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보이지는 않지만 육중한 느낌이 드는 쇠붙이가 내 입안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다.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감사합니다… 지시대로 따르는 나에게 그녀가 하는 말은 오직 건성의 그것이다. 머리가 좀 흔들릴 겁니다. 간호사가 귀띰을 하자마자 시작되는 드릴링. 마취로 부어오른 목구멍이 호흡을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