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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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misce. 2022. 2. 19. 12:59
오늘 아침 모처럼 동네 산책에 나선 길이다. 나의 동네 산책길은 아파트 뒤에서 대곡역으로 이어지는 농로길 주변이다. 대곡역으로 가는 직선 길을 메인이라 한다면, '마리아수도회 성당'을 보고, 혹은 등을 진 채 걷는 가로 길은 서브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대곡역으로 가는 길에서는 성당을 왼쪽 측면으로 보고 걷는다. 며칠간 일 때문에 이 길을 많이 다녔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나마 여유를 좀 찾으려 나선 산책길이다. 산책길이 정비가 많이 됐다. 성당을 보고, 혹은 등뒤로 하고 걷는 길이 깨끗하게 시멘트로 포장이 된 것이다. 나는 성당을 보고 걷는 길을 '마리안 로드'로 명명해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 길이 깨끗하게 정비가 된 게 마음이 여간 가뿐해짐을 느낀다. 길이 시멘트로 포장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