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oundof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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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nd of Silence' in my 1970s추억 속으로 2021. 5. 11. 06:52
사이먼 앤 가펑클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 이 노래를 근자에 어쩌다 한번씩 들으면 옛날의 망신살스러웠던 때가 떠 오른다. 1970년 5월 대학 신입생 시절, 학교에서 노래 콩쿨대회가 열렸다. 약대 4학년이던 경식이 형이 나가자고 나를 꼬드겼다. 형의 실력을 익히 알고있던 나는 수락했다. 형은 멜로디, 나는 화음 파트를 맡았다. 그리고 내가 알페지오, 형이 피크로 기타를 맡았다. 숙대 앞 경식이 형집 2층 방에서 한 이틀 연습했다. 자신이 있었다. 그 이유는 형의 노래와 기타 실력도 그렇고 그에 더해 '사운도 오브 사일런스' 이 노래 선곡 때문이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이 노래가 당시 국내로서는 비교적 신곡이었던데다 한참 인기를 누리고 있던 노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