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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Mystic River)'(2003)컬 렉 션 2020. 10. 14. 09:28
마음에 들었던 영화는 몇 번씩 본다. 매번 볼 때마다 느낌이라든가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스토리 전개나 결말이 변할 수 없다. 하지만 볼 때마다 그것들이 헷갈려지고 혼돈스럽다. 그러한 혼돈과 헷갈림이 나는 좋다. 그래서 같은 영화보기를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볼 적에는 이런 저런 내용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다음에 볼 때는 그게 아니다. 왜 그럴까. 나의 경우 같은 영화라도 볼 때마다, 어떤 선입관적인 이미지나 메시지가 있고 그에 몰두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도 그렇다. 처음 볼 때 느껴진 것은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같은 사람에 의해 처단되는 사형만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이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의 선입관으로, 생존에 처절하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