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만사진전#장사익#당신은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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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만의 장사익 사진展 - '당신은 찔레꽃'컬 렉 션 2020. 10. 9. 07:49
소리꾼 장사익 선생이 김녕만의 흑백사진 속에서 '찔레꽃'을 부르고 있다. 이 시대 걸출한 사진작가와 소리꾼이 사진을 매개로 만났다. 장사익은 노래를 부르고 있고, 김녕만은 장사익과 그의 노래를 사진에 담은 것이다. 사진전의 타이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잘 만들어진 사진첩은 이름하여 '당신은 찔레꽃'이다. 찔레꽃은 장사익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일종의 아이콘이다. 장사익 하면 찔레꽃이고, 찔레꽃하면 장사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장사익이 노래하는 곳마다에서 부르는 노래가 '찔레꽃'이다. 속칭으로 말하자면 그의 '십팔번'인 셈이다. "하이얀 찔레꽃/순박한 꽃 찔레꽃/별처럼 슬픈 찔레꽃/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노래의 가사는 장사익이 직접 썼다. 장사익의 친구인 김녕만은 장사익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