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따묵기#때기따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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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어릴 적 馬山에서의 '놀거리'들추억 속으로 2021. 4. 3. 07:51
일전에 한 고향후배가 SNS에 귀중한 추억의 마산 사진 한장을 올렸다. 어릴 적, 그러니까 1960년대 초 국민학교 입학을 전후해 당시 아이들이 놀고있는 사진인데, 후배는 사진 설명에서 '다마치기' '딱지치기'를 하고있다고 했다. 사진의 장소도 마산의 창동 뒷골목이라고 했으니, 내가 살던 남성동과는 지척이다. 3년 아래 후배이니 위아래 동네서 거의 같이들 놀고했을 개연성이 높다. 그 사진을 보고 내가 댓글을 달았다. '다마치기' '딱지치기'가 아니라 '다마따묵기' '때기따묵기'로 그 때 그렇게 불렀다고 했고, 후배도 그걸 인정했다. 여기서 다마는 구슬이고 때기는 딱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들 어릴 적 놀거리들인 이들 놀이는 놀음을 통해 빼앗고 뺐기는 일종의 도박같은 것이었다. 물론 땅에다 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