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폴릿콥스카야#블라디미르푸틴#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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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언론인時事 터치 2020. 7. 21. 12:14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사람들은 종종 나를 두고 염세주의자라고 한다. 내가 러시아 국민의 저력을 믿지 않으며, 강박적이리만치 푸틴에 대해 반대만 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이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바로 문제다. 나는 무엇이 나쁘고 무엇이 좋은지를 알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삶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실현시킬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과, 이런 진실을 감추려고 긍정적인 면만 보려하고 부정적인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척 군다는 것도 알고 있다. 큰 이파리 밑에서 자라는 버섯은 그 한계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필시 누군가가 버섯을 발견하고 잘라 먹어 치울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버섯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 Anna Politkovs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