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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스(The Others)' - 귀신이 사람을 무서워한다는 발상의 전환컬 렉 션 2022. 6. 18. 16:50
오늘도 옛날 영화 한편을 봤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2001년 작 '디 아더스(The Others). 재미있는 영화의 묘미는 반전,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의 연출자의 발상의 전환이다. 영화 '카오스(Chaos)'의 재미는 막판, 범인 잡으러 다니던 코너스 형사가 범인으로 드러나는 반전 때문이다. 발상의 전환은 관객들의 고정적인 관념을 뒤엎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디 아더스(The Others)'에서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저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니콜 키드먼이 분한 그레이스와 두 아이들의 정체가 귀신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이 영화내내 두려워했던 대상이 디 아더스, 바로 사람이었다는 내용이 이 두가지를 갖췄다고 보는 이유다. 연출자가 이 부분에서 주고 있는 메시지는 상식을 뒤엎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