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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에서 만난 허경영
    즐거운 세상 2019. 11. 29. 16:28

    오늘 여의도서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조우한 진풍경. 허경영이가 30세 이상 국민 1인당 월 150만원 배당이라는 등의 슬로건 아래 그여코 무슨 '배당금당'을 창당하는 모양이다. 허경영이의 사진을 필두로 각 지구당을 비롯해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즐비하다. '당대표 경호실 일동'이 보낸 것도 있다. 여기서 당대표는 물론 허경영일 것이다. 그렇지만 창당대회치고는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인다. 허경영 지지자들로 보이는 아주머니들만 왔다갔다할 뿐 대회장 입구는 한산하다.

    아무튼 허경영이가 세기는 센 모양이다. 사기꾼 등 갖은 비난. 비방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치행사를 정치 1번지라는 여의도에서 중인환시리에 개최하는 것을 보니 그렇다.

    하기야 사기꾼이든, 아무리 허황된 공약을 내걸 건 허경영이 욕할 것 없다. 어차피 돌아가는 우리 정치판 자체가 개차반에다 코미디 아닌가. 다만 허경영과 동거했다며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한 최 아무개라는 여자가 앙심을 품고 훼방 피우기에는 이런 정치 이벤트가 적당한 것 같은데, 그런 소란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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