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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친구에게 전화.
치과병원하는 친구의 전화번호를 알고 싶었다.
이빨 문제로 물어볼 것도 있고,
어째 좀 싸게 치료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몇 번이제?
받아 적어라.
받아 적기는? 문자로 넣어 주라.
일마, 내가 손이있나? 문디자슥, 작난하나?
아차 싶었다.
그 친구는 한 쪽 손이 없다.
있는데, 그냥 붙여놓은 상태다.
험한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그렇게 됐다.
친구의 슬픈 손,
그리고 한편의 안타깝고 슬픈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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