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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밉상’ 秋美愛
    뉴스와 인물 2020. 11. 16. 09:03

    어느 한 여자로 인해 내 생각과 입이 거칠어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누구 때문에? 추미애라는 여자다.
    이 여자가 깔고있는 배경이랄까, 경력은 화려하다. 국회의원 5선에다 집권당 대표, 그리고 현재는 법무부장관이다.
    누구든 어떤 사람을 평하고 논할 땐 그 상대의 경력이 참조가 된다. 이건 상식이다. 추미애 이 여자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정도 경력이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추미애 이 여자는 지금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지금 이 나라에서 추미애 만큼 국민을 분통나게, 허탈하게, 그러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각료가 있을까 싶다.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이 여자가 하고있는 언행은 지극히 도단(道斷)적인 것이다. 숱한 직권남용과 그에 따라붙는 궤변, 그리고 그 궤변을 합리화하기 위한 조작 등등.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이 여자가 법무장관으로서 마구 저질러댄 언동은 필설로 형용키 어렵다.
    일반적인 상식과 상괘로서는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 짓을 이 여자는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 여자의 지금껏 살아 온 경력과 언행에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상반되는 것이니 일반적인 상식의 수준으로는 이 여자의 ‘변신’이 설명이 안 된다.
    뭔가 정신적인 질병이나 장애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추론까지 나올 정도다.
    다만 한 가지 짚여지는 건 있다. ‘과도한 입신욕’이랄까, 자신의 주제에 맞지 않는 출세지향의 과도한 욕심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그것이다.
    궁극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와 관련해 바람막이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자신이 추구하고 바라는 지점까지
    가고자 하는 욕심이 이 여자로 하여금 무도한 언행을 서슴치 않게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 여자로 인해 희한하고 괴이한 일들이 근자에 비일비재하게 생겨난다. 예컨대 법무장관으로서의 검찰 인사 전횡은 모두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을 뒤덮는 일이다.
    이 여자 때문에 야기되는 용어상의 혼란도 있다. 이 여자는 자신의 전횡에 ‘전가의 보도’처럼 입에 달고 다니며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검찰개혁’이다. 검찰을 개혁한다는 게 검찰개혁아닌가. 그런데, 지금 이 용어는 일반 국민들 사이에 달리 해석되고 있다.
    검찰이 권력의 앞잡이로, 그리고 이 여자가 그 검찰을 부하처럼 다루자는 게 검찰개혁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추미애 이 여자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어떻겠는가. 갖은 비판과 지적에도 이 여자는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오히려 즐기고 있는 듯한 표정과 언행이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 지경에 까지 이르니 이제는 이 여자에 대한 비난과 욕설이 난무한다. 정말 단군이래 최고의 ‘국민밉상’이 아닌가 싶다.
    나도 개인적으로 이 여자에 대해 비판을 넘어 이제는 욕이 나온다. 앞에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욕을 다 해주고 싶다.
    그러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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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욕을 한 바가지 퍼부었다. 누구보고? 추미애다.
    衆人環示裡에 욕을 해 볼 용기와 배짱이 없어 동네를 좀 벗어난 나지막한 야산에서 혼자 하늘에 대고 했다.
    山野와 市中에 잘 울려 퍼지라고 손마이크를 만들어 욕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욕이라야 뭐 별 게 있게냐만, 하여튼 내가 할 수 있는 욕은 다 했다. 젖먹던 힘까지 빼내 했다.
    한참 추미애 욕을 고래고래 퍼붓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언덕배기 아래에서 올라 와 내 앞에 나타났다.
    내 또래 쯤 돼 보이는 중늙은이다.
    나는 내 욕 바가지가 시끄러워 나무라고자 올라오는 줄 알고 좀 조바심스러웠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 곁에 서더니 그냥 가타부타 나와 똑 같은 폼으로 욕을 질러대는 것이다. 무슨 욕을 누구에게? 추미애 보고 하는 욕이었다.
    그 양반의 욕은 나보다 훨씬 다양하고 거칠면서 한편으로는 걸쭉했다.
    함께 서서 악을 써가며 바락바락 욕을 하는데, 어느새 나는 그 양반의 욕을 들으며 그것을 '감상'하는 처지가 돼 있었다.
    그 양반은 나보다 추미애를 더 경멸하고 미워하는 것 같았다. 내가 추미애 미워하는 수준은 하늘급이다.
    그러면 나보다 더한 그 양반의 수준은 어디에 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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