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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속된 말로 '똥줄'이 타는 것 같다.
오죽했으면, 저런 시덥잖은 글귀가 박힌 마스크까지 쓰고 나왔을까.
'부동산부패척결'
그럴듯한 구호이고 시의적절해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대통령의 저런 모습에 공감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해찬같은 정말 시덥잖은 인간이 이런 말을 했다.
윗물은 맑은데, 아랫물이 어떻고 저떻고.
정말 그럴까.
그러면 한바탕 해 먹다 둘러차여 허겁지겁 쫓겨난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는 아랫물인가.
또 세종시 땅 투기로 서너배 이득을 본 이해찬 저 자신도 아랫물인가.
덧붙여 정작 문재인 자신의 양산 농지는 어떤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 고위공직자를 포함해 집권당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행위는 파도파도 끝이 없다.
그걸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몰라서 저런 우스꽝스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인가.
저러니 국민들이 손가락질하며 수근거린다.
문재인 정권은 정말 대책없는 '쑈 정권'이라고.
德薄而位尊,
知小而謀大,
力小而任重,
鮮不及矣.
(周易, 繫辭下)
덕이 부족하면서 지위가 높고,
지혜가 적으면서 도모함이 크고
힘이 약하면서 임무가 무거우면
화가 미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주역, 계사하)
지난 해 이 글을 접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을 딱 떠올렸는데, 올해도 저 양반에게 유효하다.
아니 저 양반 물러날 때까지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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