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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줄, 생각의...村 學 究 2021. 8. 20. 13:47
생각이 많은 날.
생각을 지우기 위해 걷는다.
걷고 또 걷는다.
그래도 그래도
생각은 보풀처럼 머리에서 끝없이 일렁인다.
그 일렁거림이 어느 순간 멈추고
웬지 잦아지는느낌이 들 무렵,
내 눈에 들어온 숲속의 한 광경.
거미 줄이 내 생각을 대신하고 있었다.
아, 그 반듯한 엉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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