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eepers#CatherineCes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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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세즈닉 수녀 살인사건을 다룬 'The Keepers' - 정의와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컬 렉 션 2021. 6. 19. 06:29
보지 않았어야 했다. 결론은 뻔한 것인데, 이를 비틀어 질질 끌어가는 느낌이다. 분량이 길 뿐더러 화도 나고 맥이 빠진다. 무엇보다 진실과 정의에 대한 무력감이다. 넷플릭스에서 어제 우연히 접한 ‘천사의 증언’이라는 2017년 제작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원제가 ‘The Keepers’인데, 악의 편에선 자들을 의미하는 뜻에서 이런 타이틀을 단 것 같다. 1960년대 말 볼티모어의 한 카톨릭계 여자고등학교에 재직중이던 캐시 세즈닉(Cathy Cesnik) 수녀 살인사건을 다루고있는 것이지만, 그 핵심은 한 카톨릭 사제의 성추문과 관련된 것이다. 조셉 매르켈(Joseph Markell)은 신부의 탈을 쓴 악마적인 존재다. 조셉 메르켈(1939-2001) 그 키어(Keough)여자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