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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에 대한 단상 하나
    時事 터치 2022. 10. 28. 11:47

    좌파언론의 한 본질이랄까를 극명하게 대변하던 사람이 있었다.
    오마이뉴스의 오연호다.
    오연호는 좌파대통령 노무현이 언론말살 정책의 한 축으로 좌파언론 육성을 적극 시도하던 시절,
    반관변 시민언론단체의 최민희 등과 더불어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최대수혜자이다.
    그 때 이후로 우리나라 언론환경은 좌파들에 의해 한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고
    지금도 그런 상태다. 그 때 오마이뉴스의 오연호가 내건 슬로건이 있다.
    바로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것. 이런 구호로 오연호는 기자는 아무나 될 수 있는,
    말하자면 개나 소도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선동질로 오마이뉴스를 마구마구 불려 나갔다.
    오연호는 또 스트레이트 기사에 굳이 객관성을 담보할 필요가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기도 했다.
    그러니까 보도기사에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도 된다는 것인데,
    이는 보도기사 작성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는 것으로, 당시 언론계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런 관점의 기사는 사회주의적인 대중선전이나 선동에 아주 적합할 것이니,
    바로 좌파언론의 한 본질이라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우리나라 언론의 질적 저하는 이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특히 기자들이 그렇다.
    기자들에게는 입사하면 견습기간이라는 게 있다.
    지금도 있을 것이지만, 대략 한 6개월 정도의 그 기간 동안 취재와 기사작성 등 기자로서의
    기초를 트레이닝하면서 언론인으로서의 자질과 역할을 다져가는 혹독한 과정이다.
    바로 여기에 개나 소나 아무나 기자가 될 수 없는 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즈음 한겨레신문 출신이라는 김의겸이 하는 짓을 보면,
    과연 이 사람이 기자교육을 제대로 받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완전 엉터리다. 제보와 그를 바탕으로 한 폭로,
    그리고 이어지는 언행의 과정이 ‘오연호 키즈’를 연상시키면서 한편의 저질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이런 행태에 앞으로 여러가지 조치가 뒤따르겠지만,
    김의겸은 우선 한 가지, 이것부터 바꿨으면 한다.
    걸핏하면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고 행세하는 신문기자 출신이라는 것,
    이런 자기소개 행태부터를 당장 거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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