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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다피(Gadhafi)는 유태인?
    뉴스 엮인 글 2011. 4. 9. 07:45

     

    사면초가에 처해있는 리비아의 독재자 모암마르 가다피(Moammar Gadhafi)

    유태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가다피의 출생을 둘러싼 비밀은 수십년 동안 제기돼 왔으나,

    최근 리비아 인민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는 가다피의

    몰락의 한 원인이 그가 아랍 순수 혈통이 아니라 유태인이라고

    믿는 리비안인들의 반감에 의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

     

    가다피의 유태인 설 주장미국 NBC의 리처드 엔겔(Richard Engel) 기자에 의해 

    리비아 반군 5명 중 1명은 가다피가 유태인이기 때문에 총을 들고 나서고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3월 말부터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가다피의 출생을 둘러싼 비밀은 그가 정권을 장악한 2년 후인 1970년 경부터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가다피는 가난하고 문맹인 베두인 족 출신인 양치기 아버지와 그의 부인 사이에서

    리비아 시르트(Sirt)의 천막에서 태어났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리비아인들 사이에는 가다피의 엄마가 유태인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나돌고 있었다.

    다른 소문도 있다. 가다피의 엄마가 원래 유태인이 아니라 그녀의 나이 9세 때

    유태교로 개종을 했다는 것과, 가다피의 할머니가 원래 유태인이었다는 것.

     

    이런 소문에 더해 한 리비아의 반체제인사로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모하메드 유수프 마가리아프(Mohamed Yusuf Magariaf)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가다피는 유태인 여자와 이탈리아 군인 사이에서 트리폴리 동쪽 한 부락에서 태어났으나,

    주변의 질시로 태어나자 마자 한 캐톨릭 사제에게 보내졌으며,

    이 캐톨릭 사제가 가다피를 베두인 족 양치기 부부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이 양치기 베두인 족 부부가 지금껏 가다피의 부모로 알려져 있는

    아버지 아부 메니아(Abu Meniar, 1985년 사망)와

    어머니 아이쌰(Aisha, 1978년 사망)이다.

     

    가다피가 유태인이라는 주장과 관련, 미 국무성과 바티칸 측은 별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가다피의 출생과 과거를 추적해 온 마가리아프는 갓 태어 난 가다피를 인계받아

    베두인 족 양치기 부부에게 입양시킨 캐톨릭 사제의 가다피가 유태인 혈통이란 내용이 담긴 편지가

    있다면서 가다피의 유태인이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해 저널리스트인 매리 페이스(Mary Pace)는 '가다피의 비밀(Gadhafi's Secret)'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페이스는 이 책에서 가다피는 아랍인이 아닌 캐톨릭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다피가 이탈리안 군인과 리비아 여인 사이에 태어나 8, 9개월 쯤 됐을 때

    베니스로 데려가 영세를 받게했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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