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라 돌아가는 이런 저런 전망들
    時事 터치 2019. 10. 1. 12:13

    나라 돌아가는 형세와 관련한 보수우파 쪽의 분석과 전망이 극명한 양단의 것이어서 혼란스럽다. 어떤 것은 지금 문재인 대통령 정권의 과도한 종북성향 등 나라가 불과 2년 여 만에 처한 여러 현실을 자각한 국민들이 문재인을 조금만 더 밀어 붙이면, 문재인 정권은 급전직하로 나락에 떨어져 그 수명이 다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지금 조국 문제를 둘러싸고 보여지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태들은 궁극적으로는 단말마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징후들로 꼽고 있다. 비교적 낙관에 근거한 판단과 전망이다.

    또 어떤 것은 보수우파의 입장에서 지극히 어둡다. 집권한 이래 군부와 사법, 언론 장악에 이어 입법부 장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문재인은 짜여진 계획아래 의도한 바를 착착 진행 중이라는 것인데, 그 의도는 다름아닌 북한 김정은과의 연방제 통일이며 따라서 대한민국의 수명이 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조국 장관의 주도 아래 국가보안법을 11월 중에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우선적으로 김정은의 부산 방문을 용이케 하기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김정은의 유화적인 이미지를 확산시켜 남북연방제 통일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케 한다는 포석이라는 것. 연방제 통일을 위해서는 개헌이 필수적인데, 이 또한 이미 국회선진화법에 얽매인 20명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법률적인 조치로 발을 묶는 한편 다양한 와해공작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여권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분한 개헌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 분석은 한편으로 윤석열 총장도 문재인 쪽으로 보면서, 현재 진행 중인 조국 사태도 한 마디로 위에 열거한 일련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의 잘 짜여진 쑈 내지는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보고 있다. 결국은 문재인 류들에 의한 북한과의 공조 통일로 자유대한민국은 멸망한다는 전망이다.

    엊저녁에 우연히 본, 변희재의 유튜브 방송이 이런 골자의 내용이었는데 보고 듣기에 참 끔찍했다. 미국의 역할이 있을 것인데, 이와 관련해 변희재가 좀 버벅대는 게 그런 전망이 좀 허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미국의 어떤 역할과 관련해 나오는 이런 저런 미확인의 얘기도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에 의한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좋게 보지 않는 미국에서 문 대통령을 바꾸는 정권교체의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의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보수우파 쪽에서는 귀에 솔깃한 얘기이겠지만 이는 거의 루머 수준의 것이다.


    3일 열리는 광화문 집회에 고등학교 동기들이 함께 나가자는 약조를 어제 밤에 했다. 뭔가 좀 나서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나라 현실이 암담하고 답답하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