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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TV에 그간 근황이 궁금했던 예전 회사 후배가 나온다. 반갑다.
방통대학 TV에서 통일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후배에게 마음의 빚이 좀 있다.
예전 회사에서 신문사로 자리를 도망치듯 옮겨갈 때 내가 하던 일을 후임으로 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북한관련 영문저널을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내가 그만 두고 얼마 후 이 후배가 그 일을 맡았다고 들었다.
그 후 후배는 회사가 연합뉴스로 합쳐질 때도 그 일을 갖고 연합뉴스에 근무했다.
연합에 있을 때 한번 본 기억이 있다. 그 때 대학원으로 가 북한학 학위를 땄다고 들었다.
오늘 강의도 그래서 그런 내용인가 보다.
TV에서는 후배가 현재 연변과기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소개하고 있다.
계속 정진하고 있는 후배를 보니 반가우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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