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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부정선거 의혹 백악관 청원이 '내정간섭'?
    時事 터치 2020. 5. 12. 09:53

    조갑제 씨는 한국 4.15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미 백악관에 청원한 것이 트럼프로 하여금 한국정부에 대한 내정간섭을 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대주의라는 말도 섞는다. 조 씨의 이런 비판과 비아냥이 어떤 의도에서인 것인지 모르겠다. 보수논객으로 자처하면서 그 위세가 대단한 조 씨 입에서 나온 말이라 자못 헷갈리기도 한다.

    지금 한국의 여러 상황으로 보아 자유민주진영이 부정선거 의혹을 풀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기에 국민 한 사람 씩들이 글로벌 자유민주주의의 보루이자 감시국인 동맹에 국민들이 한 사람 씩 청원을 올린 게 백악관 청원이다. 그런데 조 씨는 이를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변하면서 미국의 내정간섭 청원 운운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은 주사파를 중심으로 한 종북세력들이 권력을 완전 장악한 상태다. 행정. 사법은 물론이고 언론에다 이제는 국회까지 장악해 그들이 의도하는대로 다 할 수 있다. 중국식 내지 북한식 사회주의로의 체제 젼환을 도모하고 있다는 관측이 그래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치러진 4.15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부정선거를 의심케 하는 각종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종북좌파 정권에서 치러진 이번 4.15총선은 어떤 의미에서 그들의 관점에서는 종북 사회주의 체제 전환을 위한 출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좌파정권은 아마도 모든 수단을 강구했을 것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라도 알만한 사실이다.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부정선거 의혹은 말하자면 그 파편들인데, 아무리 나라가 벌겋게 변했다 하나 그래도 국민 다수가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는 나라에서 이를 그냥 속수무책으로 놔둘 수는 없는 사안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그 의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로 풀어야 한다는 국민적인 여망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들도 한국의 4.1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점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부정선거 의혹을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중이 제 머리 깍듯 파헤칠 수가 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일 것이다. 그러니 국민들은 미국 정부에 호소하는 것이다. 미국은 한국의 강력한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고 강화해야 할 책임이 있는 나라다.

    조갑제 씨는 문재인 정권 비판을 곧 잘 해 왔다. 요즘도 한다. 그래서 자천타천 보수논객으로 통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다. 언필칭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보수논객이라면 그에 걸맞는 언행을 보여야 한다. 조 씨는 하지만 5.18 등 여러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 가끔씩 앞뒤가 맞지않는언행을 보여왔다. 나름 팩트에 기반한 공정성과 균형성을 앞세우고 있지만, 팩트 체크에 있어 외골성과 더러 견강부회함을 지적하는 비판이 많았다. 조 씨의 이런 행태를 보수진영의 관점에서 보자면 오히려 보수보다는 좌파를 거드는 듯한 행태로 보여지기도 했다.

    조 씨가 백악관 청원을 내정간섭 운운으로 폄훼하고 비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4.15총선이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그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의혹이 있으면 검증을 통해 밝히면 될 일이다.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이다. 국민적인 여망이 그렇다. 그런데도 조 씨는 논리적으로 합리적이지도 않고 견강부회적인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이상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논객들을 비난하고 폄훼하면서 보수우파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까지 서슴치않고 있다. 아예 부정선거 의혹 주창자들을 '조작론자'로 부르면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이는 궁극적으로 문재인 좌파정권을 편드는 일이다. 그러니 조 씨에 대한 이런 저런 비판이 나온다. 그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건 말짱 시류에 편승한 말 장난일 뿐이라는 것, 따라서 조 씨가 차제에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요구가 보수진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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