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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의 총선 '패배주의'
    時事 터치 2020. 4. 14. 10:29

    미래통합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사람이 4.15 총선을 코 앞에 두고 왜 저러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해석들이 분분합니다. 여론조사 상으로 엄청 밀리는 상황에 대한 솔직한 입장 표명이라는 관측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한편으로는 전략적이라는 것으로 풀이도 합니다.

    말하자면, 여론조사 상으로 집권당에 대한 열세의 국면에서 국민유권자들에 대한 일종의 읍소작전이라는 것이지요. 어떤 것이든 보기에 참 씁쓸합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저의 견해는 이렇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저런 식으로 국민들 앞에서 읍소하는 게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것입니다. 저건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유권자에게 패배주의를 안기는 행동입니다. 지휘자가 최선을 다해 싸워보지도 않은 채 전투를 앞두고 패배를 자인하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야당 지도자답지 못한 저런 처신은 일단 선거가 끝난 후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총선은 여하튼 야당 지지의 입장에서 국민의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딴 말 필요없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들 투표장으로 나와 투표하는 일이 선거에서 이기는 일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중도층과 노인계층에 대한 선거만류 공작이 기승을 부립니다만, 이에 말려들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투표용지는 총알보다 강하다(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는,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수호의 경구를 새삼 되새겨봐야 합니다.

     

     

     

     

     

    통합당 초비상…박형준 "개헌저지선 100석도 위태롭다"

    입력 2020.04.13 10:46 | 수정 2020.04.13 11:31

    국회 기자간담회서 "100석도 위태…與 독주 저지해달라"
    "與 180석 가지면 민주주의에 엄청난 위기"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롭다”며 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에 자체 여론조사나 판세 분석을 해보니 너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권에선 ‘범진보 180석 가능’ 등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통합당 내부에서도 “이 말이 현실화될 경우 개헌저지선마저 위협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박 위원장은 “여당이 지금 얘기하는 180석 수준으로 국회를 일방적·독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저지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살리고, 이 나라가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 정권 들어와서 대법관 14명 가운데 9명이,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바뀌었는데, 대개 이 정부와 코드가 일치하는 정치적 성향을 가진 판사들로 채워졌다”고 했다. 또 “광역단체장 17개 가운데 14개, 90% 가까운 기초단체장이 여당 단체장들로 이뤄져 있고, 지방의회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의회마저 개헌저지선까지 위협하는, 국회 선진화법이 무력화될 수 있는 의석을 여당이 갖게 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온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중앙선관위가 서울 동작을에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심판하자’(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허용하고,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통합당 나경원 후보) 문구는 불허한 것에 대해서도 “역대 이런 선관위는 없었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3/20200413014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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