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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은 몽둥이로 때려잡아야...時事 터치 2021. 9. 28. 07:37
“착한 사람과 똑똑한 사람이 모자라 망한 나라는 없다.
악당에게 몽둥이를 드는 용감한 사람이 없어서 망한다.“
그저께 언론계 대선배 한 분이 올린 글을 재인용하고자 한다.
이스라엘 건국의 주역으로,
'철의 여인'으로 일컬어지는 골다 메이어(Golda Meir) 전 이스라엘 수상의 말이다.
Golda Meir(1898-1978)
지금 우리나라에는 악마성을 지닌 '악당'들이 도처에서
나라를 어지럽히며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부정사건인 '화천대유' 비리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염치는 커녕 오히려 더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는 그 장본인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까.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악당'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몽둥이로 때려 잡아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메이어 수상이
말하고 있질 않은가.
우리 모두들 몽둥이를 들고 나섭시다.
'악당'들 때려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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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언론계 선배의 칼럼이다.
“착한 사람과 똑똑한 사람이 모자라 망한 나라는 없다. 악당에게 몽둥이를 드는 용감한 사람이 없어서 망한다.“
2021년 秋夕, 나의 조국(祖國) 대한민국 한가위의 풍요에 감사하면서 ‘이 ‘풍성함도 머지않아 사라질 것 같다‘는 서글픈 상념(想念)에 젖어 떠오른 것이 골다 메이어가 남긴 이 경구(警句)다.
더불어민주당이 북조선 악당(惡黨)과 더불어, 권력을 길게 길게 누릴 속셈으로 저지르는 대한민국 파괴(破壞), 해체(解體)를 우리가 막아 낼 수 있을까? 문제인네의 유일한 원내 야당인 국힘의 지도부는 민주당의 반대당 기능을 안 한다. 국힘마저 민주당의 더불어 대열에 함께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의문이 드는 정치가 풍요의 종말을 재촉한다.
요즘의 국힘에서 연상되는 단어는 프락치다. 프락치는 다른 조직에 침투해 그 조직의 파괴 공작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러시아어이고 러시아에 뒤이은 중국공산당의 세계 적화(赤化) 전술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은 프락치 전성시대 같다. 공산당 전술을 교과서로 하는 민주당은 프락치 공작 등 공산당 전술에 의지해 전진 또 전진이다.
프락치는 원래 ’어둠의 자식‘이다. 침투한 것을 몰라야 파괴 공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국힘에서 보이는 프락치는 기이하게도 ’프락치 같은 정치 행동‘에 거리낌이 없다.
국힘의 대표 이준석은 9월 19일 “젊은 세대가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다.
지난 4·15 총선에선 투표일의 투표에서 야당은 승리했지만 사전투표의 민주당 몰표에 밀려 참패했다.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었다 해서 소송을 한 것이 국힘의 후보들이다. 대법원은 선거소송 ’신속 처리‘ 법 규정도 무시하고 선거 재판을 미루고 미루었다. 그러다 최근에야 뒤늦은 느림보 재검표를 했고 부정이 나타나자 그 증거도 지우고 있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그런데 국힘당 대표라는 이준석은 사전투표의 부정과 싸우는 당 동지들의 법정투쟁에 무관심인 것도 넘어 재를 뿌리고 나섰다. 내년 대선 때 사전투표 많이 하라는 독려의 글에서도 사전투표 부정과 싸우는 고독한 법정투쟁을 ’부정쟁이(否定 혹은 不正?)‘로 몰아 비방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야당의 투표 감시가 불가능해 부정을 저지를 수 있는 틈이 넓다. 그런 틈이 부정을 유혹한다. 4·15총선에서 당일 투표에선 야당이 이긴 지역구가 많았지만, 사전투표에선 모든 선거구에서 야당은 참패했다. 이것은 사전투표의 부정(不正)을 의심해야 할 사태다. 그런데 이준석은 부정은 없었다고 단언하면서 부정을 캐려는 동지들을 ’해당행위자‘ ’부정쟁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부끄럼도 없이 외치고 외쳤다.
선거 부정이 있고 없고는 대통령도, 선거관리 위원장까지도 단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아니고는 단정할 수 없다. 대체 이준석 제까짓 게, 뭘 안다고 부정은 없었다고 단정하나. 엊그제의 때 이른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독려 역시 누가 봐도 4·15 선거 때의 사전투표 부정 감추기 거들기고 내년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부정도 묵인하겠다는 신호다. 프락치가 아니고는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행동이라는 의혹에 마주친다면 뭐라 답할까? .
이준석이 당 대표에 올라 맨 먼저 한 일이 윤석렬 입당 독촉이다. ’모시기‘는 고사하고 권고도 당부도 아닌 독촉 그나마 그 말에선 우호(友好)가 아니라 적의(敵意)가 번득였다. 그러더니 입당이 실현되자마자 안긴 것이 운석렬 의혹 만들고 흘리는 ’이미지다운‘ 공세다.
김웅, 이준석, 유승민, 조성은, 홍준표가 윤석렬 저격수 바통을 이어가더니 드디어 문재인의 정보원장 박지원도 등장했다.
’윤석렬 의혹’이란 걸 세상에 내놓은 김웅은 누구일까? 정치 2등병인데도 장군도 따기 힘든 국힘의 당선 가능성 1급지로 손꼽히는 서울 송파 갑구 공천을 따내 절대다수가 패배한 선거에서 “참패의 예외”인 당선자가 된 인물이다.
검사 출신이라지만 무명의 검사다. 왜 누가 애송이 검사 김웅을 한국 야당에 무슨 이익, 무슨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공천에서 칙사 대우를 하게 한 것일까? 그는 이름도 없던 무명의 국회의원이었다가 윤석렬 이미지다운 작업을 그의 ‘정치1호’로 선보이고도 모든 설명에선 절대로 기억 안 할 수 없을 일을 “기억이 안 난다, 희미하다”는 새빨간 노래를 하고 있다.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논란’ 확대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성은은 좌파의 세포다. 김일성에 충성하는 삶을 살다 간 ‘박원순 켐프’가 그녀의 정치 출발지란다. 문재인이 김원봉을 우러러 받드는 담화를 내던 2019년, 그녀는 “김원봉은 이승만 보다 월등한 부문도 있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문재인을 우쭐하게 했을지는 몰라도 한국 시민이면 글이 무지몽매하기 그지없어 그녀의 ‘무식한 공산당 놀음’에 쓴웃음 지었으리라. 그런데 유숭민은 조성은의 어디가 그리도 값나가서 당에 모셨을까? 그것 역시 수수께끼다. 김웅을 데려온 의혹과 함께 꼭 풀어야 할 수수께끼다.
홍준표의 이 대열 참가 역시 지난날, 노무현에게 ‘위대한 지도자’라는 당치않은 찬사를 바치고 억울한 감옥살이 중인 박근혜를 당에서 제명하는 ‘더불어당 군(群)’에 아부한 정치 행적에서 보면 놀랄 것 없긴 하다. 그렇지만 검찰의 조국사건 수사를 ‘무참한 칼질’을 뜻하는 ‘도륙(屠戮’)이라는 가당찮은 말로 “조국수홍”에 올라선 정치를 그는 소신으로 포장했다. 그 사설(辭說)이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는 게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이다.
하지만 한국 형사소송법 어디에도 가족 범죄는 대표 한놈만 구속, 처벌하라는 조항도 없거니와 홍준표의 검사 시절, 한국 검찰이 이런 관례를 만들었을 법한 사례나 사건이 있었던 기록도 없다. 그러니 친 민주도, 조국수호도 아니라는 그의 변명도 믿을 것이 못 된다. 왜들 거짓말 상용(常用)이지?
국가정보원장 박지원의 등장에선 연상(聯想)들이 떠오른다, 재미 교민이던 시절, 전두환 대통령 라인에서 출발해 김대중의 가신 1급에 올라서고 김정은의 신임도 두텁고 야당에도 손길이 넓게 닿아 있는 것이 정객(政客) 박지원의 주소(住所)다.
대통령 박근혜 탄핵에서 박지원 김무성 유승민의 이름을 연상한다. 이 연상은 보수의 전사(戰士)로 나서 김정은의 主敵 명부에도 이름이 오른 나경원을 이준석을 내세워 꺾은 힘으로, 배후로 이어지고 잇달아 타도 윤석렬, 홍준표 밀어 올리기 그림으로까지 …. 2021-09-26
(이영석 전 중앙일보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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