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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하다는 생각에 셔터를 눌렀지만, 나오는 사진은 기대와 달리 거의 단색조의 갈색 풍경이다. 보여지는 풍경과 그 풍경이 마음에 담겨져 사진으로 나타나는 건 다르다는 것인가.
아침 호수공원 수변의 갈대가 숨이 많이 죽었다. 가끔씩 부는 삭풍에 하늘하늘 거리는 게 쓸쓸해 보인다. 이제 새해를 겨우 나흘 넘겼을 뿐인데 왜 저러고들 있는지.'볼 거 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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