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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2) 안네 프랭크, 첫 일기를 쓰다(1942)today in world history 2020. 6. 12. 14:49
지금으로부터 58년 전 오늘인 1942년 6월 12일은 나치 독일 홀로코스트의 희생자이자 ‘안네 프랭크의 일기’를 쓴 안네 프랭크가 열 세 살 되는 생일날이었습니다. 이날 안네는 가족들로부터 일기장을 선물 받습니다. 그러니까 ‘안네 프랭크의 일기’가 시작되는 날이었던 것이지요
정확히 그 한 달 후 암스테르담에 살던 안네 프랭크와 그 가족들은 나치의 유태인 검거를 피해 안네 아버지의 사무실 뒤 방으로 은신해 숨습니다.
그로부터 2년 동안 안네를 포함한 4명의 가족은 안네의 비유대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숨을 곳을 찾아다니며 은신처와 먹거리 등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랭크와 그 가족들은 1944년에 밀고에 의해 나치 비밀경찰 게슈타포에 검거됩니다. 안네와 가족들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으며 그곳에서 안네의 어머니는 사망합니다. 안네가 아우슈비츠로 끌려간 후 암스테르담의 안네 친구들은 피신처에서 안네의 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안네와 그녀의 여동생은 다른 수용소인 베르겐-벨센으로 이송됐으며, 그곳에서 안네는 전쟁이 끝나기 한 달 전 그 수용소에서 죽습니다.
하지만 안네의 아버지는 아우슈비츠에서 끝내 살아 남습니다. 전쟁이 끝난 2년 후인 1947년 안네의 아버지는 안네의 일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합니다. 그게 바로 ‘안네 프랑크의 일기(The Diary of Young Girl)’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6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s://www.history.com/this-day-in-history/anne-frank-receives-a-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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