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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5) 글로벌 SNS '트위터(Twitter)' 서비스 개시(2014)today in world history 2020. 7. 15. 19:18
오늘은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 온라인 사회관계네트웍 서비스(SNS)인 트위터(Twitter)가 공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14년이 되는 날이다. 트위터는 2006년 7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팟캐스팅 회사인 오데오(Odeo)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출범 당시의 명칭은 ‘투트르(Twttr)였으나, 이후 트위터로 바뀌었다.
오데오의 메인 팟캐스팅 플랫폼과는 별개로, 사이드 프로젝트로 태어난 이 무료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한 번호로 문자 메시지("40404“)를 보내 친구 그룹과 짧은 상태의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출범 후 투트르가 트위터로 이름이 바뀌면서 간단한 이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 최고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중 하나가 된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는 2003년 구글에 수백만 달러에 팔았던 웹 다이어리 출판 서비스 블로그로 실리콘 밸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윌리엄은 노아 글래스(Noah Glass)와 함께 오데오를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그해 가을 애플이 팟캐스팅 플랫폼을 포함한 아이튠즈 출시하면서 오데오의 메인 서비스는 그 빛을 잃게 된다.
이후 윌리엄스는 회사의 걸출한 엔지니어인 잭 도시(Jack Dorsey)와 함께 사용자들이 SMS를 통해 개인 상태 업데이트를 친구 그룹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념을 고안했다. 2006년 3월까지 그들은 트위터의 프로토타입과 함께 새 소리에 영감을 받은 신호체계로 투트르(Twttr)를 개발한다. 도시는 그 해 3월 21일에 첫 번째 트윗을 날린다. 출범 6개월 후 트트르는 트위터로 이름이 바뀐다. 그리고 문자 메시지 140자로 제한했으며 이후 280자로 확대한다.
2007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벤션(South by Southwest Convention)'에서 하루 6만 건 이상의 트윗이 발송된 뒤 트위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트위터 사용이 급증했다. 2013년까지 이 회사는 2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지게 된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그 해 11월 회사의 가치는 310억 달러가 넘는 가치로 평가된다.
트위터의 사용자 기반은 페이스북(2019년 기준 20억 명의 사용자)보다 훨씬 작다. 하지만 특히 젊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뉴스 속보와 정보의 원천으로 성장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가 트위터 사용자라는 점에서 회사의 위상은 높아졌는데, 그는 선거 기간 내내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고 정책 결정이나 주요한 발표들을 트위터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트위터의 줏가는 올라가 글로벌 SNS의 주요 플랫폼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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