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 올라 온 허접스런 Leica M3 w/Summicron

오늘 이베이(eBay) 서핑 중에 접한 Leica M3. 렌즈가 포함된 아웃핏 아이템이다.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 외관도 그렇고 기능도 상태가 많이 안좋기 때문이다.

판매자도 디스크립션(description)에서 'for parts or not working' 이라며,

고장 난 것이니 부품용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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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리얼 넘버가 100만을 넘어가는 M3 후기모델이다.

상태가 좋지 않지만, 조금 손을 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셀러의 설명(디스크립션)이 매끄럽지 않은데다, 이상한 문자까지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 사는 아랍인으로 보인다. 물론 설명이 신통찮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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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즈미크론(Summicron) 표준인 50mm라 솔직히 구미가 당겼다.

사진으로 보기에 렌즈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오리지널 프론트 캡도 있다.

셀러가 렌즈 내부에 gaze가 있다고 했는데, haze를 잘못 표기한 것 같다.

haze는 제거가 가능하니까 곰팡이(fungus)만 없으면 된다.

그런데 곰팡이나 세퍼레이션(separation) 에 대한 언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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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로는 역시 상태가 좋지않은 오리지널 가죽케이스와 MC 노출계가 포함되고 있다.

MC meter의 경우 셀레늄(selenium) 노출계이니까, 셀레늄의 수명이 다해

역시 작동이 되지않을 것이지만 그에 대한 설명도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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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정도를 남겨놓은 지금 경매가가 700 달러를 조금 넘어가고 있다.

주저와 궁리가 많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그나저나 아무래도 라이카에 끌리는 병이 또 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착찹하다.

고질(固疾)이다.

 

 

 

 

https://www.ebay.com/itm/164917385389?_trkparms=aid%3D111001%26algo%3DREC.SEED%26ao%3D1%26asc%3D20160908105057%26meid%3D9d8edeab77404370848bd3303193dbe3%26pid%3D100675%26rk%3D1%26rkt%3D15%26sd%3D164917385389%26itm%3D164917385389%26pmt%3D0%26noa%3D1%26pg%3D2380057%26brand%3DLeica&_trksid=p2380057.c100675.m4236&_trkparms=pageci%3Acd637460-d488-11eb-b232-32ba3dba360a%7Cparentrq%3A3b906e7117a0a7b1ce3e2689fff546f5%7Ciid%3A1 

LEICA M3 - Germany 35mm Film Camera As Is | e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