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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에 나타난 '해무리'curiosity 2020. 3. 29. 17:43
어제 28일, 서울 강남 일원의 하늘에서 목격된 해무리. 1917년 5월 폴튜걸 파티마에 성모님이 발현하실 때 태양의 흔들림과 해무리가 나타났었는데, 웬지 그 때를 연상케합니다. 저 날 새벽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비탄에 빠진 인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려달라고 내리는 비 속에서 간절히 기도했었지요. 해무리는 공기 중 수분이 많은 날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산란하면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무지개라고 과학적으로 정의합니다만, 이런 시기에 뭔가에 맞물려 나타난 저 해무리는 뭔가 인류에게 보내는 하늘의 메시지가 아닐까요. 사진은 서울 삼성동에 거주하는 친구의 처제가 찍어 보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