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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재경마산고 동문모임
    misce. 2022. 10. 17. 19:05

    이제는 이른바 ‘연짱’이 되질 않는 나이다. 
    하기야 연부역강의 처지들이 아닐 것이니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틀, 그러니까 어제 고등학교 재경동문 모임에 이어 오늘 17일은 
    동기친구들 간의 강원도 소풍가는 날인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포기했다. 
    그 조짐은 사실 어제부터 있었다. 날짜를 혼동한 것이다. 
    16일이 양재동에서의 동문모임, 17일 오늘이 강원도 소풍 날인데, 
    그 둘을 혼동, 어제 혼자서 잠실까지 갔다가 다시 양재동으로 가면서 기진맥진한 것이다. 
    오늘 컨디션 난조는 어쩌면 그에 따른 탓일 수도 있다. 
    말 나온 김에 어제 재경마산고 동문모임에서 우리 동기 총무 곽동찬 친구가 ‘횡재’를 했다. 
    행운권 추첨에서 100 몇층짜리라는 롯데호텔 부부 숙박권을 딴 것이다.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심지어는 웃돈을 얹어 팔라는 즉석흥정까지 나오고 난리가 났다. 
    나는 그 친구에게 당부를 했다. 
    부대비용이 많이 나올 것이니, 숙박하러 갈 때 컵라면 몇 개 챙겨가라는. ㅎㅎ

     

     
     
     

     


    나이들을 접고 실로 오랜 만에 보고 듣고 부르며 함께 한 락밴드 공연. 
    젊잖은 체면들도 흥이 나니 어쩔 수 없었다. 
    3, 4, 5, 6, 7십대 동문 모두가 망라돼 스테이지 아래서 함께 노래 부르고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어제 양재동에서 개최된 재경마산고 동문모임에서 모교 출신 뮤지션들이 주축이 된 
    락밴드 '하이브로' 공연에 동문 모두가 한 마음이 됐다. 
    듣기로 이 밴드는 예전 '장미여관'으로 인기를 끈 밴드 멤버들로 구성됐는데, 
    우리들 70대에게 이 밴드는 물론 생소하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BTS 보다 더 신이나고 흥이 나는 노래와 연주로 우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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