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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장 살기좋던, 1938년 물가동향misce. 2022. 8. 14. 13:19
역사적으로 미국이 가장 살기좋던 때는 시각과 기준의 차이가 있으나,
대개 스캇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배경이 되던
1920년대 초중반, 그리고 미국 역사상 4번의 대통령을 역임한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재임시기인 1930년대 말로 꼽혀진다.
그 가운데서도 미국이 '대공황(Great Depression)'을 극복하고
세계 초강대국의 반열에 들어서기 시작한 1938년이 미국이 살기좋은 해였다.
그 해 미국의 물가 등 서민들의 생활물가 지수를 보면 그게 나타난다.
새 집값이 3천900 달러, 그러니까 현재의 우리 돈으로 5백만 원 정도,
새 차 한대 값이 860달러, 평균 주택월세가 27달러 정도였다.
하버드 대학 수업료가 연 420달러, 기름값이 1 갤런 10센트였다.
식품값으로는 그래뉴 설탕이 10파운드에 59센트, 계란이 12개 한판에 18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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