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日쓰나미 참사에 1백만$ 기증

 

영화 '스피드'로 잘 알려진 美 할리우드 여배우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이

일본의 쓰나미 대참사와 관련, 미국 적십자사에 100만달러를 기증했다.

산드라 블록의 100만달러 기증은 美 적십자사가 모금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액수다.

 

산드라 블록은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기부 天使'로 명망이 높다.

그녀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00만달러 씩을 美 적십자사에 기부했는데,

미국의 9.11 테러와 2004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재해 때, 그리고

미국의 카트리나 허리케인 참사 때였다.

 

산드라 블록은 카트리나 허리케인 때는 피해를 본 뉴 올리안즈의 고등학교들에

수십만 달러의 복구기금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많은 할리우드의 명사들이 트위터(twitter) 등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10 달러씩의 성금 모금을 시작해 팬들로부터 

지금까지 260만 달러를 기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美 적십자사는 일본의 쓰나미 피해가 시작된 지난 주 금요일 이래 지금까지

4천7백만 달러를 모금했으면, 이 중 1천만 달러를 일본 적십자사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