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바 가드너(Ava Gardner) in 1954

1950년대 할리웃 추억의 스타인 애바 가드너(Ava Gardner, 1922-1990)의 1954년 모습입니다. 그 해 10월 '룩(Look)' 잡지의 커버스토리 모델로 표지를 장식한 사진입니다.
커버스토리 제목이 '누가 섹스 어필한가?(Who Is Sex Appeal?)' 입니다. 그럴 정도로 애바 가드너는 195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할리웃 섹스 심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도 그렇지만, 허스키한 목소리 또한 그녀의 섹스 심벌로서의 특성을 더 하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애바 가드너의 영화로 기억에 남아있는 건 1959년 작인 '그날이 오면(On the Beach)' 입니다. 핵 전쟁 끝에 호주에 겨우 살아남은 인간군상의 절망적인 삶을 그린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애바 가드너는 미군 잠수함 함장인 그레고리 펙과 절망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오늘 옛 사진 사이트인 '쇼르피(www.shorpy.com)'에 애바 가드너의 전성기 젊었을 적 이 사진이 실려있기에 옛날의 추억을 한번 더듬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