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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람 2019. 12. 31. 10:31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갖은 악법이 날치기로 국회를 통과하고 독재정권이 기승을 부리는 것에 대한 그의 소회는 어떤 것일까. 이쯤되면 한마디 메시지라도 내 줘야하는 거 아닌가.

    옥중이면 옥중에서, 병실이면 병실에서라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아니 지금 미증유의 국가위기 상태를 초래케 한 간접적인 장본인으로서 일말의 소회가 있을 터인데, 어찌 그리 2년이 훨씬 넘도록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도무지 그 속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정말 사리를 모르고 무능해서 그런가.

    죄송하다는 사과의 메시지가 아니라면, 보수정권의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결속케하는, 이를테면 "나를 밝고 가라" "나는 어떻게 돼도 좋다. 국민들은 나를 제물로 독재정권 타도에 나서라"는 등 결심이 담긴 말 한 마디 하기가 그리도 어려운가. 하기야 이런 말을 어디서 하기도 쉽지않다.

    박근혜 말은 아예 꺼내지 말라는 분위기도 분명 국민들 가운데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답답한 심정으로 국민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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