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부화뇌동의 面面들
    사람 2020. 1. 10. 20:05

    이 한 장의 사진, 그리고 이 날 모임에서 숱하게 난무한 조정래, 손 숙, 문소리 등 문빠들의 낯 뜨거운 문비어천가에서 문재인 정권의 비참한 말로가 읽혀진다. 내 생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르네상스를 구가하고 있는 양, 거의 독재자급으로서의 심각한 자기도취 증세를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종북작가 조정래의 부화뇌동은 가히 역대급이다. 문재인을 겸양과 품격으로 조화를 이룬 카리스마적인 영도력으로 나라를 문화와 경제적으로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 세웠다고 추켜 세우는 등 도무지 제 정신들로는 들을 수 없는 낯 뜨거운 우상화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 이런 정신나간 자들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야합적 언행이 정권 몰락의 방향성으로 연결된다는 것은 지나간 역사에서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국민에 의한 비참한 몰락은 이제 시간 문제로 예약돼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나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다.





    文대통령, 문화계 신년회 참석⋯ 조정래 "지난2년반 성과, 文 카리스마 덕"

     
     
    기사입력2020.01.08. 오후 8:07
    최종수정2020.01.08. 오후 8:13
    소설가 조정래 "마침내 공수처법 갖게 돼 국민 70% 넘게 환영"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원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 배우 문소리(왼쪽부터), 작가 조정래 씨 등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인사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한국 드라마와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 문화·예술은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아주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문화예술인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우리 수준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고정관념처럼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아주 성장했지만 문화, 민주주의, 시민의식 같은 것은 아직 멀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나 시민의식 면에서도 지금 세계가 극우주의나 포퓰리즘의 부상 때문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점심을 했는데 (전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태 때문에 문화·예술의 자유에 대해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죄송스러울 뿐 아니라, 문체부 내부도 많이 침체가 됐는데 이제는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화 예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문화예술인의 생활 안정과 창작을 지원하고 복지 수준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설가 조정래씨가 건배 제의를 했다. 조씨는 "국경없는기자회에서 우리나라를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언론 자유를 가장 많이 누리는 나라로 평가했고, 그 튼튼한 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우리는 마침내 공수처법을 갖게 됐다"며 "국민들은 70% 넘는 환영을 표하면서 그 법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 동안에 뿌리가 깊게 박힌 수많은 적폐들을 그 법이 신속하게 청산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씨는 "지난 2년 반 동안에 우리의 소비자 물가는 아무런 변동 없이 안정돼 왔고 비정규직은 차츰차츰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다. 복지 또한 확대되고 있고 GDP(국내총생산)도 해마다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성과들이 이뤄지게 된 것은 겸양과 품격이 조화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정을 이끌어온 대통령 노고가 뒷받침됐다는 걸 우리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 근거는 국민 50%가 넘게 국정 지지"라며 "이 수치는 임기를 반 이상 넘긴 역대 대통령 그 누구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그 높은 지지율을 확보한 대통령에게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악인 안숙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만화가 이수인,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국악인 송소희, 탤런트 유동근·정보석, 예능인 송은이, 가수 양희은·홍진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씨 등이 참석했다. 손숙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예술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문화예술계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박정엽 기자 parkjeongyeop@chosunbiz.com]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