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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의 賢人'의 전성시대
    사람 2020. 6. 16. 09:34

    나라가 바야흐로 종북분자들의 전성시대다. 이제는 아예 드러내놓고 북한의 세습 독재정권 편을 든다. 골수 종북관료 출신의 정세현이도 마찬가지다. 정세현이는 통일부장관 시절 그의 화려한(?) 종북 짓거리로 퇴임 후 문재인으로부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란 자리까지 꿰찬 작자다. 그러니 그 밥값도 문정인이와 함께 야무지게 하고 있다. 근자에 북한의 다양한 대남도발성의 위협 발언에 정세현이가 가만 있을리가 없는 이유 중의 하나다.

    정세현에게 따라붙는 별칭이 하나 있는데, 이게 좀 웃긴다. '한반도의 현인(賢人)'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북한 비핵화 등을 포함한 남북 및 미북 관계 등 북한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여러 현안을 풀어 나가는데 있어 '賢人'이라는 말 그대로 가장 지혜롭고, 어질고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것인데, 여기에 동의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재미있는 것은 정세현에게 '한반도의 현인'이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무슨 구세주처럼 받드는 장본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김어준이라는 것이다.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의 단골 출연자가 정세현으로, 그는 원래의 성향도 그렇지만 특히 이 방송의 친문. 종북 성격에 부합되게 친문. 친북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더니만 어느 날부터 김어준이 정세현을 '한반도의 현인'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그게 문재인 정권에 어필된 것인지, 문재인으로부터 작년 6월 개각 때 한 자리 얻어 걸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어준, 김용민 등 친문 유사언론인이 진행하는 방송이나 팟캐스트 등은 문재인 정권에 연결되는 '인재 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든다. 작년에 국립외교원장으로 임명된 한동대의 김준형 교수도 이들 친문 팟캐스트에 뻔질나게 나오더니만 결국 한 자리 차지하는 것으로 봐서 그렇다.

    그러니 이들 김어준이나 김용민이 진행하는 방송이나 '새날' 등 팟캐스트에 친여 정치인이나 교수, 언론인들이 앞장 서 출연하려 한다는 말이 그리 과장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요즘 종편에 자주 나와 문재인과 집권당을 적극 거드는 계명대 김관옥 교수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현근택 변호사도 마찬가지인데, 이 양반은 더불어민주당 당료인데도 어째 출세가 늦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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