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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Atoday, 한국의 4.15총선 부정의혹 보도時事 터치 2020. 5. 12. 21:42
4.15총선 부정 의혹에 대해 드디어 미국의 유력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짜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유에스에이투데이(USAtoday)가 한국 4.15총선의 부정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유에스에이투데이의 이 기사에서는 특히 유튜브에서 부정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공병호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 박사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싣고 있는 게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신문은 또 '동전 1000개' 발언을 한 명지대 박영아 교수, 그리고 "신이 의도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한 서울대 통계학과 박성현 명예교수의 발언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PRESS / USA TODAY Classifieds Korea’s 2020 General Election Result Likened T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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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부정선거 의혹 백악관 청원이 '내정간섭'?時事 터치 2020. 5. 12. 09:53
조갑제 씨는 한국 4.15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미 백악관에 청원한 것이 트럼프로 하여금 한국정부에 대한 내정간섭을 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대주의라는 말도 섞는다. 조 씨의 이런 비판과 비아냥이 어떤 의도에서인 것인지 모르겠다. 보수논객으로 자처하면서 그 위세가 대단한 조 씨 입에서 나온 말이라 자못 헷갈리기도 한다. 지금 한국의 여러 상황으로 보아 자유민주진영이 부정선거 의혹을 풀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기에 국민 한 사람 씩들이 글로벌 자유민주주의의 보루이자 감시국인 동맹에 국민들이 한 사람 씩 청원을 올린 게 백악관 청원이다. 그런데 조 씨는 이를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변하면서 미국의 내정간섭 청원 운운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은 주사파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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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갈비탕먹 거리 2020. 5. 11. 10:38
갈비탕을 좋아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웬만한 갈비탕 잘 하는 곳은 거의 다 섭렵했다. 기중 내 입맛에 가장 맞는 곳은 문래동에 있는 집인데, 옥호가 '값진 수육'인 걸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정작 갈비탕 잘 하는 곳이 우리 동네에 있는 줄 몰랐다. 그저께 저녁 뒤늦은 어버이날 저녁을 가족들과 함께 대곡역 인근의 '지향한우' 머시기라는 집에서 했는데, 거기서 맛있고 푸짐한 갈비탕을 발견한 것이다. 우선 갈비가 푸짐하다 못해 질릴 정도로 많은데, 비주얼에서부터 우선 압도 당한다. 맛은 어떤가. 비주얼에서 질리면 대개 맛은 좀 그럴 것이라는 선입감을 날려버릴 정도로 괜찮다. 갈비는 한우와 호주산을 섞어 내 오는데, 두 가지를 번갈아 먹는 재미도 있다. 나는 전복갈비탕을 먹었다. 큰 전복이 두 마리나 들어있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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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벽 길 '묵주기도'村 學 究 2020. 5. 9. 16:41
매일 새벽 길을 걷는 게 습관처럼 됐다. 거의 한 달이 넘어간다. 일어나 집을 나가는 시간도 점점 빨라진다. 5시 30분 정도이던 것이 5시 전후로 앞당겨지고 있다. 오늘은 5시 10분에 집을 나섰다. 운동삼아 걷기 시작한 새벽 길이다. 그러다 그게 좀 달라졌다. 걷는 길에 생각을 정리하고 챙기는 사색이 가미됐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사색에 바람을 담아 간구하는 기도가 보태졌다. 자연스럽게 그리 됐다. 그래서 이제는 새벽기도 길이 됐다. 한 시간 이상을 걸으며 생각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이다. 기도를 잊고 살아온지가 꽤 된다. 그러니 쑥쓰런 감도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당당해졌다. 기도와 관련해 모르는 것도 많다. 모르는 건 물어보기도 한다. 그저께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한 신부님에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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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머니 날'에 얽힌 5가지 얘기들curiosity 2020. 5. 8. 07:38
5월 8일이 한국에서는 '어버이 날'이다. 하지만 그 유래는 '어머니 날'이다. '어머니 날'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미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그래프턴(Grafton) 마을에 살던 안나 자비스(Anna Jarvis, 1864-1948)가 만들었다. 어머니가 죽은 후 그 죽음을 추모한 끝에 매년 어머니의 기일에 즈음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머니의 사랑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이 그 유래다. 이런 점에서 미국은 '어머니 날'의 창시자를 안나 자비스로 공식 규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914년 윌슨 대통령 때 안나 자비스의 어머니를 기리는 정신을 높이 평가해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국가적 공휴일인 '어머니 날(Mother's Day)'로 선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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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주misce. 2020. 5. 6. 10:17
찾던 묵주가 나왔다. 가톨릭 영세를 1979년 12월, 결혼을 앞두고 받았다. 그 때 처 할머님이 영세를 축하하며 주신 묵주다. 할머님이 뜨개질로 손수 짠 털실주머니에 담겨져 있는 오래 된 묵주다. 할머님은 "항상 이것을 지니고 다녀라"고 하셨다. 나는 그 당부에 따르지 않았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신앙은 나에겐 필요할 때만 찾고 구하는 일종의 도구였다. '냉담'도 수시로 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 묵주는 사라져 버렸다. 사라져 버린 것도 몰랐다. 2006년 견진 받을 때 잠시 '이용'한 이후 잊고 살았으니까. 지난 3월 이 묵주가 갑자기 생각났다. 그럴 일이 있었다. 찾아 보았다. 하지만 찾아지지가 않았다. 있을 만한 곳은 다 뒤졌으나 나오지 않았다. 다른 묵주는 몇몇 있었다. 결국 그들 중 하나의 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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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왕국 공주 수쉬마 샤니(Sushima Shani)사람 2020. 5. 4. 12:31
이런 날이 올지를 예상 못한 건 아니었지만, 막상 닥치니 좀 어리둥절합니다. 지난 해 제 블로그에 올린 아래 글을 보고 故 심건식(1947-1991) 형의 여동생이 연락을 해온 것입니다. 1991년 히말라야에서 실종된지 거의 삼십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동생 분은 이 글을 오빠를 만난 반가움과 슬픔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형 가족의 뒷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썩 좋지않은 것으로 전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두어 번 가본 적이 있는 형의 당시 구기동 집도 이미 오래 전에 처분됐다고 했습니다. 여동생은 오빠가 남긴 흔적들을 목말라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갖고있는, 형에 관한 기사 등 자료들을 찾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재를 뒤졌더니, 건식 형이 1989년 10월, 2회 '히말라야 사진전'을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