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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탈린(Stalin) '투표無用論' 논란時事 터치 2021. 1. 22. 10:43
조 바이든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한국의 4. 15총선 부정의혹 논란과 같이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 논란이 거세다. 여러 부정선거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SNS에서는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Joseph Stalin)의 선거와 관련해 민주주의 선거를 빈정된 일종의 '경구'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 거세다. 스탈린이 한 말은 이런 것이다. "선거는 '투표하는 유권자'가 아니라 '표를 세는 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Those who cast the votes decide nothing. Those who count the votes decide everything)." 부정선거를 제기하는 측은 바이든과 민주당이 중국 등 공산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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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하딩(Harding) 美 대통령 취임하는 날볼 거 리 2021. 1. 21. 07:43
지금으로부터 딱 100년 전인 1921년 3월 4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국 제 29대 대통령 워렌 하딩(Warren G. Harding)의 취임식에 모인 군중들. 아래 사진은 취임식 참석차 펜실베이니아 가를 지나는 하딩 대통령, 그리고 함께 동승한 전직(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과 핀랜드 녹스(Phinlander Knox) 전 국무장관, 조셉 캐넌(Joseph Cannon) 전 하원의장. 저 길을 간 조셉 바이든 곁에 도널드 트럼프는 없었다. 미 대통령 취임식 역사장 그 전례가 드문 일이다. 미국이 그만큼 찢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Photo from www.shor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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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정치행태時事 터치 2021. 1. 20. 09:1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가 하는 짓을 보아하니 또 '사고'를 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든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하는 짓을 보니 그렇다. '통합야권 개방경선'을 제안했는데, 현재의 신기루 같은 자신의 지지율을 갖고 하는 짓이 흡사 애들 장난질 하는 것 같다. 야권 개방 경선을 제안하려면 어느 당으로 출마하려는지 그것부터 밝히는게 우선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야권후보 단일화는 국민의 당 후보 단일화이다. 그러면 경선에서 이기면 국민의 당 후보로 나가야하는 게 현실적이고 논리적이다. 국민의 힘 당이 싫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 쇄신하고 개혁하는 배포라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 걸 또 배배 꼬면서 주저리 주저리 말 장난 만 하고 있는 게 문재인 정권 타도를 바라는 국민을 또 열불나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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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 회견時事 터치 2021. 1. 18. 12:13
항상 그래 왔지만, 문재인 대통령 회견에 별 관심이 없다. 그게 신년이든, 연말이든, 평상시의 것이든. 다만 오늘 것에 한 가지 조그만 관심은 있다. 다름이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이다.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어쨌든 인간적으로 좀 안 됐다는 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내 생각이다. 3년 이상을 감옥에서 지내고 있는데, 사면의 칼자루를 현직 대통령인 문재인이 쥐고있는 만큼 그의 대답이나 한번 들어보자 했다. 마침 첫 질의응답에 그 문제가 대두됐다. 문 대통령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고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됐다. 국민대통합이니, 적절한 시기 운운의 이런 저런 사족 때고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기 싫고 그래서 안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연초에 나왔던 이낙연 대표의 박근혜에 대한 사면론은 어떻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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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텐(Soldaten)> - 나치 독일병사들은 2차대전과 홀로코스트와 무관한가?컬 렉 션 2021. 1. 17. 09:36
군대는 상명하복이 철저한 조직이다. 그렇게 해야 질서가 유지가 되고 전투와 작전 등의 목적한 바를 수행할 수 있다. 위계질서로 보아 군대의 제일 하급 위치는 일반 사병들이다. 시쳇말로 '쫄병'들이다. 이들은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맡은 바를 수행한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는 그 다음이다. 전쟁에서는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싸워라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싸워야 하고, 극단적으로는 죽으라 하면 죽어야 하는 게 사병들이다. 병기. 병참 아이템과 별도로 전시의 '소모품'은 사병들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다. 나치 독일의 2차대전은 히틀러가 그 주역이다. 헤스와 괴링, 괴벨스 등 휘하에 전쟁 수행의 많은 참모들을 거느렸지만, 수천만명이 희생된 참혹한 그 전쟁과 유대인 대학살로 일컬어지는 홀로코스트의 장본인은 히틀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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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고판 책들추억 속으로 2021. 1. 12. 08:13
옛날 책을 꺼내 읽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대개는 1970년대 대학시절 학교 부근의 헌책방에서 산 것들인데, 걔중에는 문고판 책들이 많다. '思想界' 사에서 시리즈로 펴낸 '사상문고'는 거의 완판을 갖고있었는데, 이사 다니고 하면서 많이 없어졌다. 그래도 꽤 된다. 고려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金俊燁 박사가 쓴 '中國共産堂史'가 '사상문고'의 제 1호 책이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博英社'의 '박영문고'도 더러 있다. 걔중에 근자에 재미있게 읽은 것은 趙光祖의 일대기를 그린 '趙靜庵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책이다. 제일 오래 된 문고판 책들은 1950년대 '陽文社'에서 펴낸 '양문문고' 책이다. 이 문고판 책들도 꽤 있었는데 막상 정리해보니 몇 권 안 된다. 이들 가운데 한스 카롯사의 '전쟁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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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y 41st wedding annivesary...추억 속으로 2021. 1. 12. 08:03
새벽 이부자리 속에서 가만이 생각해보니 오늘이 무슨 날이다. 무슨 날? 그렇지. 결혼 41주년. 어제 쯤 그게 생각나야할 것이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40년을 넘어가니 그리 되는 모양이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내는 아직도 새근 새근 잘 자고 있다. 41년 전 새벽 이 시간 쯤이 기억난다. 간 밤에 친척들과 마신 술로 작취미성 상태에서 찬 물에 머리를 감았다. 그렇게 하고 허둥지둥 시청 옆 프레스센터 결혼식장으로 갔다. 그때까지 내 모습을 거울로 보질 않았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내 머리가 가관이었다. 찬물에 '빤' 머리칼이 빨랫줄처럼 그대로 뻗뻗하게 서 있는 게 말 그대로 산발의 모습이었다. 예식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기억에 없다. 한 가지는 있다. "신랑 입장!" 소리를 들었을 때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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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時事 터치 2021. 1. 10. 14:18
개인적으로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자에 미국에서 미 대통령선거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자유민주주의의 대국으로 여겨져왔던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극도의 혼란감을 안겨준다. 미 대선의 부정선거 논란이 우선 그렇다. 트럼프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별 짓'을 다하고 있다. 물론 부정선거의 증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가 선거결과에 승복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당선자인 바이든 측과 이른바 유수언론에서는 '음모론'으로 트럼프 측 부정선거 주장을 일축한다.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 그에 대한 해답은 법적으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면 될 일이다. 그런데 바이든 측에서는 그런 방식에 좀 미온적이다.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음모론은 또 다른 음모론을 낳는다는 점..